• UPDATE : 2017.11.17 금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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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OK’... 주방에 들어온 프리미엄 스마트홈 시대밀레ㆍ보쉬앤지멘스 등 주방 스마트홈 투자 확대

최근 주방 가전의 트렌드로 ‘프리미엄’과 ‘스마트홈’이 떠오르며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선점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레와 보쉬 앤 지멘스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주방 가전의 고급화와 함께 사물인터넷(IoT)을 넘어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독일 가전회사인 밀레는 최근 가전제품 트렌드에 맞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동시에 △M셰프 기술을 적용한 다이얼로그 전기오븐 △그릇 유형에 따라 총 8가지 세척 프로그램을 장착한 식기세척기 △친환경 기능을 강조한 진공청소기, 커피메이커, 빌트인 와인냉장고 등 신개념 생활가전도 출시했다.

밀레가 출시한 가전제품 어플리케이션.

 밀레가 선보인 앱은 스마트홈의 핵심인 아마존 인공지능 서비스 알렉사와 연결해 음성으로 생활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

드럼 세탁기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얼룩 사진을 촬영해 직물의 유형과 색상을 입력하면 앱의 ‘얼룩 제거 가이드’를 통해 일치하는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제안한다. 앱으로 세탁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밀레 조리기구에서는 조리시간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밀레는 아마존과 협력해 의류건조기, 전기오븐 등의 생활가전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밀레의 M쉐프 기술이 적용된 다이얼로그 오븐.

 전자기파를 사용해 음식을 열로 조리하는 M셰프 기술이 적용된 다이얼로그 오븐은 고기 조리 시 고기의 모든 부위를 알맞게 익힌다. 전자기파로 조리하기 때문에 음식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지 않고 빵을 구워도 딱딱한 부분이 생기지 않는다.

독일 생활가전기업 BSH(보쉬 앤 지멘스)는 ‘홈 커넥트’를 실현할 기술을 선보였다. 지멘스의 모든 가전제품들은 멀티 브랜드 ‘홈 커넥트 앱’을 통해 제어된다. 홈 커넥트는 이미 전 세계 32개국에서 실행되고 있다.

홈 커넥트와 관련한 혁신 기술도 공개했다. BSH는 최근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를 감지하는 센서기술을 적용한 X-Spect라는 다기능 스캐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스캐너는 세탁물 얼룩의 종류를 파악해 세탁 프로그램을 조정하거나 냉장고에 있는 농산물의 영양적 가치를 알아낸다. 무선 장치로 사용하기 편리하며 와이파이를 통해 홈 커넥트 시스템과 연결된다.

BSH가 개발한 X-Spect 스캐너.

 BSH는 로봇공학인 주방 비서 마이키(Mykie) 같은 미래 개념에도 투자하고 있다. 출시한 지 1년이 지난 마이키는 개인 비서로 음성 명령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을 통해서 상대방과 상호작용한다. 또한, 냉장고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오븐에서 피자를 얼마나 더 구워야 하는지, 어떤 레시피를 따라야 하는지를 주방 벽에 투시해 보여준다.

BSH의 주방 비서 마이키(Mykie).

 BSH가전의 마티아스 긴텀(Matthias Ginthum) CMO는 “소비자의 니즈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고, 민첩해야만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며 “오늘날 소비자들은 가전제품 카테고리 안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jmj@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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