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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립박물관에 이건창호 제품 적용

‘사막의 장미’로 불리며 최근 개관한 카타르의 랜드마크 ‘카타르 국립박물관’에 이건창호의 창호가 쓰이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장 누벨(Jean Nouvel)이 중동 지역 사막에서 볼 수 있는 ‘사막 장미(장미 형상을 한 사막 모래 결정체)’를 모티브로 설계할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건물 전체가 곡선의 기하학적 형상을 이룬다. 2011년부터 공사 기간만 8년 이상, 발주비용 4억34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원)에 달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건창호는 다양한 공간, 설계에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문제없이 시공을 마쳤다. 원반형태의 철골 구조들이 겹겹이 겹쳐진 비정형의 디자인은 특히 까다로웠다. 이건창호는 구조성능을 확보하고 곡선 벽면에 창을 설치하고자 다른 크기와 형태의 창호와 유리를 설계ㆍ제작했으며, 도어 또한 직각이 아닌 예각, 둔각의 형태로 제작했다.

이건창호는 이번 프로젝트를 철저히 완수하기 위해 사전 준비 작업에만 약 4년을 투입했다. 시공 가능성과 내구성 등을 먼저 확인하기 위한 프로토타입(Prototype) 제작에 약 2년이 걸렸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자재를 구현해 실제 건축물 1/3 크기의 목업(Mock-up) 빌딩에 적용하는 성능 테스트에도 약 1년 8개월이 소요됐다.

철저한 사전 검증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사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평균 중량 550㎏, 최대 900㎏에 달하는 유리를 건물 외부에서 수평으로 삽입하며 시공해야 했는데, 시공 중 파손이라도 되면 완제품을 제작하고 다시 운송하는데 3개월을 소요해야 했다.

카타르 국립박물관에 적용된 이건창호의 AWS시리즈는 높은 단열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유해 뜨거운 사막의 외부열을 차단하기 용이한 창호다. 다양한 각도로 시공할 수 있는 특수 T-cleat이 적용됐고 상황에 따라 사이즈를 확대할 수도 있어 보다 폭넓은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건창호의 ADS도어 등 다양한 제품이 적용됐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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