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4.15 월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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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만족시킨 중견기업 아이템1.3분에 1대씩 팔리는 의자 등

 
중소ㆍ중견 기업 브랜드가 우수한 기술을 앞세워 대기업 브랜드와 어깨를 견줘 눈길을 끈다.

의자 전문 기업 시디즈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현재까지 T50 제품을 190만대 판매했다. 이를 일렬로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의 200배가 넘는다. 최근 1년간 판매량 38만3000대를 기준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1.3분에 1대를 판매된 셈이다.

시디즈 T50의 인기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있다. S자 형태로 설계한 등판이 척추에 실리는 체중을 적절히 분배해 허리 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며 팔걸이의 위치, 좌석의 깊이 및 각도를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제너럴일렉트릭(GE) UN, IBM,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손흥민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영국 토트넘에서 새롭게 개장한 웸블리 스타디움 사무실에 500대를 한 번에 납품하기도 했다.

2018년 6월 정식 출시된 헨즈의 ‘통돌이 오븐’은 지난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통돌이 오븐은 말 그대로 원통처럼 생긴 오븐이 360도 회전하며 재료를 익히는 조리기구다. 기름이 튀지 않고 재료를 뒤집어줄 필요가 없는 편리한 기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8월 한 홈쇼핑에서 30분 만에 5700개가 매진될 정도다. 고기를 구울 때 문을 닫기 때문에 기름이 튈 염려도 없고 냄새가 온 집안에 베는 일이 적다.  또한 스스로 회전하는 통 덕분에 고기가 익을 때까지 계속 지켜보며 뒤집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준다.

뷰티케어 중소기업 ‘부자’가 2017년 1월 출시한 ‘셀리턴 LED 마스크’는 최근 홈뷰티 족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부자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에 셀리턴 LED 마스크 초창기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셀리턴 테라피 마스크’를 소개하고 2년만에 전년 대비 무려 32배 급증한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 프라엘이 독주하던 LED 마스크 시장에서 점유율 확장하면서 견고한 2강 구도를 형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유명하지 않더라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며 “과도한 마케팅 경쟁에 의존하기 보다 제품의 품질 향상시키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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