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4.15 월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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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질 관리해주는 자재 출시 봇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건자재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늘면서 환기가 어려워지자 실내 공기 중의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입주를 앞두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려는 수요가 생기면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바닥과 벽에 시공하는 자재가 주를 이룬다. 새 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실내 공기에 자연스럽게 포함돼 있는 라돈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줄이는 것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는 곳은 페인트업계다. 페인트업계는 건축, 조선, 자동차 등 모든 전방산업이 부진한데다 원가 상승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늘어난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한바 있다. 올해는 이를 타개하고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실내 공기질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페인트를 앞다퉈 출시했다.

삼화페인트는 2019년 신제품 6종을 선보이면서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이 중 아이생각 리프레쉬와 아이생각 에코월이 실내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줄여주는 기능을 가졌다. 두 제품 모두 신축 건물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빨아들여 새집증후군을 방지하는 페인트다. 인체에 해로운 유기용제와 중금속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석고보드 등 건축물 내부 벽면 재질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성페인트다. 포름알데히드 흡착률 시험 인증도 통과했다. 아이생각 에코월은 암모니아 탈취 성능까지 갖췄고 소취 성능까지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등에 적합하다.

노루페인트도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고기능성 페인트 팬톤 에어프레쉬를 개발, 선보였다. 페인트 성분이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유해 성분과 결합하면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포름알데히드를 끌어 당긴다. 흡착한 유해성분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변환시킨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일반 수성 페인트보다 포름알데히드 흡착률이 11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환경부의 친환경 마크와 항균 마크를 취득해 건강친화경 주택건설 기준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아파트 등에 사용하기 좋다.

KCC는 일반 소비자가 직접 페인트 작업을 하는 DIY(Do It Yourself) 페인트를 중심으로 유해물질 제로에 도전한다. 누구나 쉽게 페인트 칠을 할 수 있도록 작업성을 개선하고 냄새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휘발성 유기화합물 최소화(ZERO VOCs) 제품을 개발 중이다.

목질자재 기업인 동화기업도 올해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라돈 이슈에 대응했다.

신제품 나투스 진 그란데는 슈퍼E0 등급 친환경 신소재로 만들었다. 슈퍼E0 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1리터당 0.3㎎ 이하로 거의 없다. 접착제 안에 유해물질이 다량 포함되는게 일반적이다. 동화기업은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접착제를 사용함과 동시에 라돈을 제어할 수 있는 물질을 첨가했다. 이 전용 시공 접착제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중의 라돈 가스를 흡착해서 분해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자 공기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가 늘었고, 집에서 쉽게 라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보니 관련된 기능성 마감재의 성능을 소비자가 쉽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서 “가격 경쟁에서 디자인, 품질 경쟁으로 바뀌다가 이제는 기능성으로 차별화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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