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11.9 금 10:57
상단여백
HOME 리빙
꿀잠 팝니다생활가전업계, 수면 관련 제품 출시 경쟁
휴롬이 출시한 새근새근 주스

숙면을 돕는 생활가전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숙면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른바 ‘웰슬리핑’ 시장이 각광을 받으면서 생활가전업계가 너도 나도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수면산업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국내 수면질환 유병자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6년 기준 88만3000명이며, 진료비 손실은 1178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한국갤럽이 국내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숙면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34%가 ‘잠을 잘 못 잔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에 국내 생활가전 기업들도 숙면을 유도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수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휴롬은 주스에 정통한 본업을 살려 최근 숙면 유도 효과가 있는 ‘새근새근 주스’를 출시했다. 새근새근 주스는 휴롬 바이오식품연구소가 개발한 레시피에 따라 흑하랑과 숙면 효과를 배가하는 케일, 키위, 사과를 배합해 첨가물 없이 만든 주스다. 휴롬은 1년 6개월에 걸쳐 1단계로 음료 개발 및 주스의 숙면유도 효과 검증, 시제품 제조, 소비자 기호도 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로 유통 단계의 저장성, 맛 균일성 등을 보완함으로써 가공, 상품화에 성공했다.

휴롬 관계자는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휴롬의 철학대로 약물 대신 채소, 과일의 영양학적 효능을 살려 부작용 걱정없는 숙면 효과를 주기 위해 해당 주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특허 개발한 ‘수면 프로그램’은 시간에 따라 마사지 강도와 안마의자 각도를 조절해 자연스럽게 수면에 이르도록 만든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성인남녀 35명(평균 48.7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수면잠복기가 줄어들고 체감하는 수면시간은 10% 증가해 수면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한국수면산업협회,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국내 최초 수면전문교육 민간자격인 ‘수면환경관리사’ 자격과정을 개발하고 수면환경 관리 전문가를 육성해나갈 계획이다.자격 과정은 코웨이 홈케어닥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개인별 수면 습관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취침 환경과 숙면 솔루션을 제안한다. 코웨이는‘2018 CES’에서도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뇌파를 이용한 수면 개선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뇌파를 이용한 수면 단계 분석, 개인별 최적화된 수면 솔루션 개발을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침구산업에서 나아가 수면질환을 치료하거나 보조하기 위한 영역으로 수면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면서 “CES에서 지난해부터 슬립테크관이 등장하면서 국내 생활가전 업계도 다양한 사례를 접했고 이를 발전시켜 관련 제품 개발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저작권자 © 인테리어 라이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수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