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11.9 금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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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낮아진 인테리어 공사 문턱

인테리어 공사 문턱이 확 낮아졌다.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인 서비스가 계속 출시되면서 하루만에 원하는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서다.

인테리어 공사의 큰 부담 중 하나인 비용 문제는 할부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LG하우시스, 한샘 등은 금융업체와 제휴해 인테리어 전용 할부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이전에는 TV 홈쇼핑 제품에 한해 적용하던 것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까지 확대 적용하면서 이용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LG하우시스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지인 마이홈 페이’를 선보여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로 공사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한샘은 KB캐피탈과 손잡고 인테리어 공사비용을 대출해주는 금융 상품을 운영 중이다.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공사비를 빌릴 수 있다.

또 다른 인테리어 공사의 부담 요인인 공사 기간은 ‘원데이 시공’서비스로 해소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용면적  85㎡ 아파트 기준으로 전체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공사 기간은 평균 3주 이상 소요됐다. 실내외 창호만 교체해도 2∼3일 창을 떼어낸 채 생활해야하고, 욕실 공사를 하면 일주일간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 때문에 공사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았다. 이에 인테리어 업체들은 하루만에 공사를 끝낼 수 있는 제품과 공법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섰다.

오래된 아파트를 새로 고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창호는 하루만에 교체할 수 있게 됐다. LG하우시스, KCC, 한화L&C, 윈체 등 창호업체들은 앞다퉈 노후주택 창틀 폭에 맞는 전용 창을 개발해 별도의 시멘트 보강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게끔 바꿨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오전에 기존 창호를 떼내기 시작해 저녁이면 새 창호 설치가 끝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낡은 아파트의 교체 대상 상위권에 꼽히는 욕실도 하루면 공사가 끝난다. 기존에는 사용 중인 타일을 떼고 표면을 고르게 보강한 후 시멘트가 마르기까지 기다렸다가 새 타일을 시공하는 과정이 일주일 정도 소요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샘, 이누스바스 등이 패널 형태의 유닛 바스 룸을 개발해 기존 타일 위에 그대로 패널을 붙이기만 하면 새 욕실로 바꿀 수 있게 됐다. 패널을 시공한 욕실은 타일과 타일 사이에 물때가 끼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일도 없어서 더 위생적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산으로 집 하나인 은퇴세대에서 공사를 원하는 경우도 있어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덜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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