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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소비도 양극화
승승장구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인테리어 소비도 양극화 시대를 맞았다. 가성비 소비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으면 비싸더라도 과감히 구매하는 가치소비가 공존하는 것이다.

가치 소비 형태가 가장 두드러지는 제품은 매트리스다. 숙면에 대한 욕구가 늘고 있고, 독립이나 결혼 시기에 구입하면 최소 10년 이상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초고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이 승승장구 중이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규모는 연간 100억원대로 브랜드 매트리스 시장(1000억원)의 10% 밖에 되지 않지만, 2013년 이후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주방도 고가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하농이 판매하는 라꼬르뉴 오븐은 1500만원대지만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제품 공급 속도가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대기 리스트가 있을 정도다. 또 최초 개발한 레진 시멘트로 도장한 모듈로바 제품도 인기다. 천연석을 갈아서 만든 개수대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수전만 800만원이지만 강남 일대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반면 저렴한 값으로 계절에 따라 집을 바꿀 수 있는 홈퍼니싱 시장도 활황이다.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이 주를 이루는 홈퍼니싱 시장은 올해 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한샘의 생활소품 매출의 85% 이상은 한샘 멤버십 고객을 통해 발생할만큼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인기가 많은 제품 위주로 마련한 멤버십 세일 품목을 보면 저가 제품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0% 가량 할인하는 소가구 가격대는 2만3000∼3만원대, 일반 생활용품도 60% 이상 할인하면 2만원을 넘지 않는다.

글로벌 기업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이케아의 주방용품 가격은 1000원대부터 시작한다. 인기가 좋은 그릇, 조리도구, 일회용품 등은 이미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리모델링을 의뢰하는 고객 중에서 주방, 욕실, 침실에는 비용을 많이 쓰고 자주 옮기면서 쓰는 서랍장이나 소품은 이케아나 온라인 몰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후에도 1∼2년이 지나 저렴한 소품 중심으로 홈스타일링을 의뢰하는 고객도 많다”고 설명했다.

정민지 기자  jmj@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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