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12.18 화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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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으로 살펴보는 창호 선택 가이드


하남 미사지구에 있는 M하우스는 단독주택에 요구되는 창호의 기본 기능을 엿볼 수 있는 집이다. 이 집은‘SJ 한옥 리노베이션’, ‘VINYL&Plastic’, ‘우란문화재단 전시장 디자인’ 등의 프로젝트 작업을 한 서승모 사무소효자동 소장이 설계했다.

M하우스는 무량판구조를 쌓은 형태다. 무량판 구조는 하중을 지탱하는 보 없이 슬래브와 기둥만으로 구성된 구조다. M하우스는 일자 형태로 쭉 뻗은 홑집 3개를 쌓은 외관으로 시선을 잡아 끈다.

흔히 신도시 단독주택부지에 들어선 집은 주변에 주택이 많아 창을 크게 내지 않는다. 또, 창이 클수록 단열과 소음 등에 취약해 거실 창을 제외하면 좁은 창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홑집을 쌓은 M하우스는 과감하게 가로로 넓은 창을 냈다. 무량판 구조의 특성을 100% 활용하면서 단열, 소음 등 우려를 해소하고자 알루미늄 시스템 창을 선택했다.

 

조망을 강조하고자 넓은 창을 선택할 때는 프레임을 최소화한 창인지 살펴야 한다. 넓은 창의 면적만큼 프레임이 노출돼 있으면 오히려 조망을 해치는 역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M하우스에는 고정 창의 프레임을 없애고 창틀과 일체화 시켜 더욱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단창(PSS 185 LS)을 설치했다. 단창이기 때문에 이중창(260㎜ 기준) 대비 약 30% 가량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와 조망이 뛰어나다. 동시에 단열 효율이 높은 PVC 소재 프레임을 사용하고 밀폐성을 높여주는 EPDM 가스켓을 적용했다. 이중창 수준의 단열, 기밀, 내풍압 성능을 자랑한다.

비교적 사생활이 덜 노출되는 장소에는 과감하게 창호를 설계해도 좋다. M하우스의 3층은 1, 2층과 달리 양쪽 벽에 창을 내 쾌적한 느낌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덕분에 실내 어디에서든 마당과 공원을 보며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다. 1자로 곧게 뻗은 집은 사방을 전망하는 파노라마 뷰를 확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구조다.

 

여기에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ESS 240 PS)를 설치했다. 이 창호 역시 프레임을 최소화해 파노라마 뷰에 대한 건축주의 바람을 완성시켜 주었다. 시공방식도 독특하다. 프레임을 바닥과 벽에 매립해서 시공해 실내에서 바라보면 창틀은 감춰지고 유리만 보인다. 미세먼지, 황사 등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이 걱정이라면 고밀착 슬라이딩 방식으로 작동하는 창이 적합하다. 고밀착 슬라이딩 방식은 창을 받으면 창 모서리가 프레임에 완전히 밀착돼 외부 물질이 실내로 들어올 수 없다. 빗물도 스며들지 않아 창이 변형되거나 창틀이 더러워지는 정도가 덜하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최근 단독주택을 지으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범용 창호가 시공되는 아파트와 달리 주택 설계와 지역 특성에 맞는 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무조건 비싼 창이나, 너무 뛰어난 기능을 가진 창만 선호하기 보다는 단독주택 건축주가 흔히 가장 선호하는 조망, 단열 성능을 잘 구현하는 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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