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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 비용 줄이고 혼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혼수 트렌드 변화에 프리미엄 제품 출시
일룸의 미엘 모션베드


최근 결혼 예식 비용은 줄이고 고가 혼수에 지출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늘면서 혼수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가구, 가전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신혼부부가 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휴식과 가사를 돕는 프리미엄 제품이 강세다.

신세계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의 ‘위시 혼수품’을 분석한 결과 2007년 모피, 대리석 식탁, 홈시어터 등 보여주기식 품목이 순위에 올랐던 반면, 2017년에는 의류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실속형 제품이 상위권에 올랐다. 무엇보다 필수 혼수인 침대와 TV 등은 고급화 추세가 더욱 강화됐고, 맞벌이를 하는 신혼부부의 가사를 돕는 가전도 대세로 자리잡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신혼부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고르는 혼수품은 침대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46.7%가 ‘침실’을 신혼집 인테리어 시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뽑았다. 최근에는 숙면을 돕는 전동침대가 혼수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일룸, 한샘 등 국내 브랜드 뿐 아니라 독일의 프롤리같은 인체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침대도 등장했다.

국내 전동침대 시장을 선도하는 일룸은 올 상반기에 혼수 시장을 겨냥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혼수 침대로 인기를 끌었던 ‘미엘’시리즈에 전동침대 기능을 더해 ‘미엘 모션베드’로 출시했다.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신혼 공간 연출에 제격이다. 이 시장을 공략하고자 나선 독일의 프롤리(Froli)는 2모터, 4모터형으로 세분화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다. 

가사를 돕는 로봇청소기와 의류관리기 시장도 커지고 있다.

로봇청소기는 2008년 연간 3만대 수준에서 올해 30만대 규모까지 성장했다. 의류관리기 역시 미세먼지 등 이슈와 맞물려 2016년 7∼8만대 수준에서 작년에는 12만대 수준으로 커졌고 올해는 출시 업체가 늘어나면서 2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국내에 로봇청소기와 의류관리기를 최초로 선보인 기업으로 점유율 1위 타이틀을 유지하고자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 2종은 인공지능과 3D 듀얼아이를 탑재해 인식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했다.

LG전자가 주도하는 의류관리기 시장에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의 기능을 결합한 ‘사계절 의류청정기’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냈다. 인테리어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을 고려해 전면부를 거울처럼 디자인해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없다는 평을 받는다.

업계관계자는 “집을 휴식을 위한 쉼터로 생각하는 예비 부부의 인식이 신혼집 인테리어에도 반영되면서 1회성인 예식 비용 대신 장기간 사용할 혼수품을 고가로 준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로봇청소기나 전동침대의 주요 소비층이던 40, 50대 주부가 결혼을 앞둔 자녀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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