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5.17 목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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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돕는 움직이는 가구 인기안마의자ㆍ모션베드ㆍ전동 소파 휴식 열풍에 각광


나만의 휴식공간을 뜻하는 ‘케렌시아’ 트렌드가 인테리어에도 접목되면서 휴식을 돕는 ‘움직이는 가구’가 인기다. 집을 온전히 휴식하는 공간으로 꾸미는 추세로 바뀌자 전동침대, 안마의자, 리클라이너소파 등이 각광받는 것이다. 

전동침대는 휴식 열풍을 타고 급부상한 대표적인 움직이는 가구다. 전동침대는 매트리스의 허리, 다리 부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로 주로 의료용 침대에 적용되다가 최근에는 가정용 일반 매트리스로 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개인 시간과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20~30대 젊은층과 예비 신혼부부 수요가 많다. 전동침대 전문브랜드 에르고슬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전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혼수품으로 인기가 좋은 큐렘 매트리스는 구매자 10명 중 8명이 예비 신혼부부였다.

체리쉬는 올 1분기 자사 전체 판매량 중 전동침대가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처럼 갈수록 전동침대 수요가 늘면서 기능을 개선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체리쉬 전동침대 신제품은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시간에 알람이 울리고 선택해놓은 각도로 매트리스가 움직여 강제 기상할 수 있다. 또,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각도를 설정해두면 버튼 한 번만 눌러서 그 각도를 찾아주는 메모리 기능 등도 더했다.

전동 리클라이너도 휴식을 돕는 움직이는 가구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소파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머리받침과 발받침을 전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착좌감과 최적화된 휴식을 제공한다. 리클라이너 시장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추산되며 매년 20~30%씩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의 대표 리클라이너 소파인 ‘유로 601’은 2015년 100억원 가량 팔리다가 작년에는 200억원 매출고를 올렸다. 소파 단품의 판매량이 2년 새 2배 가량 뛰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샘은 유로 601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발을 더 길게 받쳐줄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적용하고, 기본 각도 조절 외에 머리 쿠션과 발받침 각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안마의자 성장세 또한 가파르다. 2007년 2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10년새 30배 넘게 성장해 6000억원을 넘어섰다. 중장년층 전유물로 여겨졌던 안마의자가 최근에는 30∼40대도 구매하는 제품으로 변화했다. 또, 자신에게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 Me)족’이 늘면서 혼자 사는 30대 구매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안마의자를 의료기기 대신 가구처럼 인식하면서 가구업체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샘, 에넥스, 까사미아 등은 자사 온라인몰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타 브랜드 안마의자 제조공장을 통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제조하기 때문에 품질, 디자인 차이가 적고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구와 가전의 경계가 무너져 서로의 장점이 결합된 힐링 생활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신체에 직접 닿는 전자제품인 만큼 국내외 인증과 품질보증기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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