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5.17 목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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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포켓 열어라! 키즈 맞춤형 건자재 눈길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외동 자녀에 투자하는 이른바 ‘에잇 포켓’(eight pocket,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신조어) 문화가 자리 잡자 건자재와 가구도 키즈 마케팅에 돌입했다.

자녀가 어릴수록 집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고, 특히 방바닥과 신체가 자주 접촉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는 건자재를 선호하는 추세다. 또, 유아기부터 성장한 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가구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이에 건자재업계와 가구업계가 키즈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키즈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건자재는 바닥재다. 바닥재는 피부와 직접 닿는 건자재이면서 저렴한 중국산은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1군 발암 물질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경동월드와이드는 최근 ‘경동 아이마루’를 선보이며 이러한 고민을 해결했다. 경동 아이마루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3mg/ℓ 이하로 친환경 최고 등급인 SupreE0 등급 마루다. 찍힘이나 긁힘에 매우 강해 아이들이 물건을 던지거나 떨어뜨려도 마루 손상이 적다. 또한,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은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경동 아이마루는 일반 강마루에 비해 열을 보유하려는 성질이 있어 온도가 내려가는 속도는 더디다.

LG하우시스는 어린 자녀를 둔 집의 걱정거리인 층간소음을 해결할 바닥재를 앞세웠다. ‘EQ플로어’는 보행 충격을 줄이는 고탄성 바닥재다. 두께가 6㎜로 상업용 바닥재보다 두 배가량 두꺼워서 경량충격음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또 탄성이 있어 아이가 넘어져 발생하는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벽지 역시 키즈 마케팅 대상 건자재다. 집에 시공하는 면적이 넓어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면 어린 자녀에게 해롭기 때문이다.

개나리벽지는 최근 벽지 업계 최초로 UL 그린가드 골드등급을 받았다. UL 그린가드는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인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기준을 적용, 1만1000개 이상 화학 물질에 대해 검증한 후 인증한다. 개나리벽지는 실크제품인 로하스, 에비뉴, 아트북이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0.22mg/㎥ 이하) 등 골드등급 인증 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다.

LG하우시스는 ‘지아벽지 프레쉬’가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 인증은 3세 미만의 아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만 받는다.
가구업계는 인테리어 완성도까지 고려한 유아 가구를 선보이는 추세다. 원색과 캐릭터 일색인 기존의 아동 가구에서 벗어나 집 전체 인테리어와 어울릴 수 있는 색상,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한샘이 선보인 ‘포미 유아 소파’는 파스텔톤 색상과 둥근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샘의 인기 아동용 제품인 ‘샘’ 시리즈와 유사한 색을 사용해 책장, 서랍장 등과 함께 사용하기 좋다. 이와 함께 출시한 폴더매트 역시 무채색 계열로 호환성이 뛰어나다.

현대리바트는 자녀방 가구‘꼼므’시리즈를 통해 차별화된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집 모양 책상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에 파스텔톤 색상을 접목해 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할만하다. 일룸 역시 다양한 자녀방 가구 시리즈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 직접 제조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만드는 등 사고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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