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11.9 금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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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맛ㆍ분위기 모두 살리는 식탁의 비밀

식탁이 디자인을 입기 시작했다. 단순히 식사를 하는 가구를 넘어 취향과 인테리어 감각을 뽐내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특히, 음식을 만들고 예쁘게 담은 모습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식탁 상판의 역할이 커졌다. 원목 식탁에 유리를 깔았던 천편일률적인 구성에서 벗어나 대리석, 세라믹, 화산석, 우드 슬랩(통원목) 등 다양해지는 추세다. 식탁 상판으로 무엇을 올리느냐에 따라 밥 맛과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무늬결이 살아있는 통 원목 그대로

유명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봤던 우드 슬랩이 식탁으로 옮겨왔다. 우드슬랩은 원목을 자른 넓은 목재 그대로 사용하는 가공법으로 무늬결과 자연스러운 측면 선이 살아있다. 다만, 원목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변형이 심하고 흠집이 잘 난다는 단점이 있다.

현대리바트의 ‘세리프’는 원목의 단점을 보완한 우드 슬랩 식탁이다. 원목과 무늬목의 장점만 조합했다. 원목의 질감과 두께는 그대로 살리고 변형, 흠집에 약한 단점은 무늬목으로 보완했다. 북미산 천연 호두나무 무늬목을 사용했으며, 실제 나무처럼 상판 중앙은 어둡고 가장자리는 밝다.

다소 투박할 수 있는 우드 슬랩 아래에는 세련된 사각 철재 다리를 결합해 현대적인 미를 더했다. 또, 최근 인기인 금색을 사용해 상판 월넛 색상과 조화를 이룬다. 의자도 소파와 벤치형으로 차별화했다. 방석과 등받이에는 고탄성 스펀지와 엘라스틱 밴드, 스프링을 넣어 앉았을 때 편안하다.
 

△다양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갖춘 세라믹

인조 치아 가공에 사용하는 세라믹 소재가 식탁 상판으로 재탄생했다. 체리쉬는 세라믹 상판을 채택한 식탁 ‘세라토’를 선보였다. 세라믹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물질로 긁힘과 찍힘, 부식에 강하다. 500℃ 온도에 견딜만큼 내열성도 뛰어나다. 식탁에 식재료를 올리고 토치를 사용해도 될 정도다. 또, 세라믹 소재 특성상 미세한 구멍이나 흠집이 나지 않아 틈새에서 세균이 번식할 우려도 없다. 물을 흡수하지 않아서 물기로 인한 곰팡이나 오염에도 강하다.

세라믹은 표면이 간결해서 식탁 상판으로 쓰면 깔끔해 보인다. 여기에 세라토 식탁은 흰색과 회색 등 무채색 계열로 가공한 세라믹을 사용해 북유럽 인테리어에도 안성맞춤이다. 식탁 다리는 철 소재로 세라믹과 어우러져 세련미를 뽐낸다. 4인용과 6인용, 확장형이 있다. 확장형은 기본 6인용에서 상판을 잡아당기면 2인이 더 앉을만큼 확장된다.

 

△고급스러움 그 자체, 대리석

작년부터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잡은 대리석이 식탁 위에도 올랐다. 그동안 대리석 식탁은 비싼 수입 가구나 50대 이상 고객을 겨냥한 제품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국한됐었다. 에넥스의 ‘돌체 대리석 식탁’은 이러한 편견을 깨고 젊은 감각의 카페에서 볼 법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돌체 대리석 식탁은 흰색 계열의 대리색 상판과 철재 다리의 조화가 돋보인다. 상판에 사용한 인조대리석은 대리석 특유의 흐름 무늬를 자연스럽게 구현해 공간을 우아하게 꾸며준다. 또, 스크래치에 강해 식기와 그릇이 자주 닿아도 흠집이 많이 나지 않는다. 음식을 흘려도 스며들지 않아 위생적이다.

다리는 대리석과 잘 어울리는 철 소재로 골드도금, 실버스틸, 앤틱골드 세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다. 분체 도료로 색을 입혀 뚜렷한 색감을 자랑한다. 이 위에 한 번 더 도장 처리를 해 녹슬지 않고 변색되지도 않는다. 
 

문수아 기자  moon@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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