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1.18 목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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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택배함, 어디까지 써봤니?위키박스, 세탁부터 장보기까지 가능 … 음식까지 확대

무인택배함의 무한 진화가 시작됐다. 도입 3∼4년 만에 아파트ㆍ오피스텔ㆍ빌라의 필수항목으로 자리 잡은 무인택배함이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폰과 만나 쇼핑과 세탁 등 생활 편의성 전반을 관리하는 거대한 플랫폼 시장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비대면 거래에서 수익을 내다보니, 설치비용도 기존 택배함의 3분의1 수준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인 독신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무인택배함 설치도 동시에 증가하는 가운데, 무인택배함이 IoTㆍ애플리케이션 생태계와 결합해 비대면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무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집에 없을 때 택배를 받아주는 ‘박스’에서 벗어나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만남을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지난 2016년 4월 무인택배함에 ‘o2o 서비스’를 접목, 시장에 등장한 위키박스(대표 정의신)가 대표적이다.

위키박스는 단순 택배 보관 및 찾기 기능을 벗어나 택배 보내기와 반송 기능에 무인 세탁서비스, 장보기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스마트폰에 위키박스의 ‘o2o 박스’ 앱을 깔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배달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집 주변의 생활편의 서비스가 보관함과 연동해 관련 필요 물품이 보관함으로 자동 배달되는 식이다.

세탁이 필요할 때는 택배함에 의류를 넣어 놓고 세탁 신청을 하면 된다. 앱을 통해 상의와 하의, 코트 등 의류 정보를 기입하고 추후 세탁 업체에서 의류를 검수해 발행한 인수증을 통해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후 세탁물이 택배함에 도착하면 앱에 도착 예상 시간 및 도착 알림이 뜬다. 일반 세탁소 요금과 같은 수준에서 출퇴근 길에 의류 세탁을 간편히 처리할 수 있으니 독신 및 맞벌이 가구에는 안성맞춤 서비스다.

위키박스의 ‘o2o 박스’는 출시 이후 1년 만에 신길 래미안아파트를 비롯해 5000가구에 도입됐으며, 1만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빌라에 설치를 앞두고 있다.

개발자인 정의신 위키박스 대표는 “앞으로 배달 및 소셜커머스 앱 등과도 연계해 o2o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무인택배함보다 설치비용을 30% 이상 줄이고, 더 많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시행사와 건설사 외에도 재개발ㆍ재건축 조합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위키박스는 올해 중 간편식 제조 및 배달업체와 보관 서비스 제휴를 체결할 계획이다.

최지희기자  jh606@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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